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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 리뷰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 영화 리뷰

by 빨간망토 보보 2022. 9. 1.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영화 포스터

 

1.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개요

장르 슈퍼히어로, SF, 스페이스 오페라,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찬 베일, 테사 톰슨, 타이카 와이티티, 러셀 크로우, 나탈리 포트만 외
개봉일 2022년 7월8일
상영시간 118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이번 러브 앤 썬더편은 크로스 오버 스토리가 적어서 단일작으로 보기에도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재밌게 보기 위해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앤드 게임의 2작품을 미리 보고 내용을 알면 훨씬더 재밌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제단의 문이란?
우주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제단의 문으로 제우스에 의하면 그 장소에 최초로 도착하는 사람의 소원을 뭐든지 실현해 준다는 것입니다. 제단의 문에 도착하려면 문을 열기 위한 열쇠를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2.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내용(줄거리)은?

신 도살자의 탄생 : 어딘가의 거친 행성 고르는 하나님께 아픈 딸의 구원을 바라지만 곧 목숨을 잃고 그는 울부짖습니다. 그 후 신기한 목소리의 오아시스를 찾아 고르는 황금 갑옷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내세에서의 행복을 바랬지만 하나님은 내세하지 않는다는 말에 절망한 고르는 그 자리에 있던 네크로소드를 손에 들고 하나님을 찔러 죽이게 됩니다. 이로써 하나님을 죽이는 힘을 얻은 그는 모든 신들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토르의 모험 : 가디언즈가 수신한 수많은 구난 신호중에 톱은 아스가르드인의 시프가 보낸것을 발겹합니다. 가디언즈를 돌보는 그는 별에서 감사의 뜻으로 받은 두 마리의 거대한 염소와 함께 시프에게 달려갑니다. 그는 시프가 고르가 우주의 신들을 죽이면서 돌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인의 각성 : 지구에서 제인은 암으로 화학요법을 받습니다. 회복할 가망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 그녀는 자신의 실험실에서 북유럽 신화의 책을 발견합니다. 거기에서 부조르니아가 힘과 건강을 가져다준다고 쓰여져 있는것을 읽습니다. 뉴 아스가르드를 방문한 제인은 부서진 무조르니아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가고 조각이 빛이 나면서 원래의 망치 형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뉴 아스가르드의 위기: 토르이 뉴 아스가르드로 돌아온 밤 고르가 마을을 공격합니다. 토르가 등장하고 본인이 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천둥이 치자 토르는 의아해하고, 묠니르를 잡은 사람이 새로운 토르라는 것을 본 원래의 토르는 마이티 토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토르의 정체는 제인 포스터였습니다. 과거의 토르가 제인과 가깝게 지낼때 자신도 모르게 묠니르에게 제인을 지키라는 언령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고르의 능력에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그림자 괴물들이 아이들을 납치해갔다는 소식을 듣고 세 사람은 크게 당황하고 아이들을 쫒으려 하지만 고르는 아이들을 납치해서 사라져 버립니다. 고르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최상위 신들의 회의장인 옴니포턴스 시티로 가서 지원군을 모으기로 합니다.

 

옴니포턴스 시티: 최상위 신들이 모이는 옴니포턴스 시티에서 토르는 최고의 신 제우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원군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게 됩니다. 고르의 목적은 제단의 문을 열고 신들의 섬멸하겠다는 소원을 이루는 것이지만 제우스는 고르가 거기까지 갈수 없다고 단언하는 바람에 협력을 포기하고 토르는 제우스의 무기 썬더 볼트를 빼앗아 도주를 합니다. 곧 그들은 고르가 있는 그림자의 세계에 도착하지만 아이들은 없고 함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고르는 제단의 문을 열기위해 토르의 썬더 볼트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격렬한 전투끝에 발키리는 부상을 입고 제인도 병이 악화되어 더 이상 싸우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르에게 썬더 볼트까지 빼앗기고 뉴 아스가르드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3.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결말은?

고르와의 의외의 결착 : 토르는 제인과 발키리를 놓고 다시 고르에 도전하기로 하고 아이들을 구출한 후 고르를 막기 위해 싸웁니다. 고르가 조종하는 그림자 몬스터들은 토르로부터 힘을 나누어준 아스가르드의 아이들의 발을 묶고 열세인 토르를 잠시 동안 제인이 도와줍니다. 토르는 어떻게든 썬더 볼트를 되찾았지만 제단의 문은 벌써 열려 버렸습니다. 제단의 문 앞에 들어간 고르는 자신의 진정한 소원인 죽은 딸을 되찾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힘의 고갈로 죽음이 가까이 온 고르는 제인과 토르는 도움으로 재회를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인도 힘이 다 되었고 토르는 소생한 딸과함께 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살고 있습니다.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한 우주 바이킹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줍니다. 제인 포스터로 불리는 바이킹이 목숨을 바쳐 신을 몰살 시키려던 남자를 막아내고 뉴 아스가르드에는 제인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힘든 시련은 지나가고 남은 사람들은 재건과 전투 훈련을 열심히 받습니다. 토르는 새로이 사랑할 대상이 생겼다고 하며 고르의 딸을 입양하여 기르고 평범한 아버지처럼 행동하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토르는 묠니르를 들고, 러브는 스톰 브레이커를 들고 러브와 썬더로 활약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4.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내맘대로 감상평

크리스찬 베일이 맡은 고르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휘어잡기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가 신을 죽이게 된 계기와 딸에 대한 사랑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연기력까지 뒷받침되어져 재밌었습니다. 애매한 러브라인인거 같지만 토르와 제인이 동거하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것과 점점 멀어지는 것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함으로써 시한부가 된 제인과의 로맨스는 설득력있는 장면을 연출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전투 액션과 화려한 시각 효과도 이 영화의 또다른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우스의 썬더 볼트가 약간 유치하게 보였지만 화려한 번개CG로 재탄생시켜서 무난했다는 것과 어벤져스에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전투씬의 연출은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그림자 영역에서의 전투씬은 두 캐릭터의 능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면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다만 전체 스토리는 단조롭지 않았나 하는것이 지배적입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을 제외한 기본 흐름은 침공과 지원, 지원 실패로 인한 전투와 파워업, 최정전과 주요 인물의 각성이라는 단조로운 서사는 고르가 상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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