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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 리뷰

한산: 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2022), 영화 리뷰

by 빨간망토 보보 2022. 9. 3.

1. 한산: 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2022), 개요

장르 액션, 드라마, 사극, 전쟁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外
개봉일 2022년 7월22일
상영시간 129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2014년 개봉한 명량의 후속작이지만 5년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연출은 명량과 마찬가지로 김한민 감독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대첩을 다룬 전쟁 영화입니다.

 

2. 한산: 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2022), 내용(줄거리)은?

전작 명량이 역대 한국 관객수 1위를 차지한 만큼 올 여름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전쟁 영화입니다. 전편의 5년전 한산도 대첩을 다루고 있으며 김한민 감독이 전편에서의 아쉬움을 상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편의 명량이 관객수는 많았지만 평가는 그에 못미친다는 뒷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애국심 마케팅이라는 비판 또한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한산은 명량을 찍으면서 관객들의 피드백을 많이 적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한산은 이순신 장군과 왜적 와키자카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이순신 장군보다는 와키자카의 사이코패스 적인 측면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순신 장군과의 전투중 패한후 살아남은 부하들을 두려움은 전염된다며 죽이는등 자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주변 동료나 부하들은 아무런 죄책감없이 위험한 작전에 몰아넣는 인물입니다.

 

변요한의 캐릭터 표현력도 아주 좋습니다. 와키자카는 이순신을 이기기 위해서 라이벌에 가까운 카토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일도 망설이지 않습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에 문제가 생겨서 고민입니다. 앞선 전투에서 거북신의 머리 부분이 배에 걸려 빠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데다 부하가 위기에 처하자 구하려다 부상까지 입고 맙니다. 거북선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자인 나대용은 고군분투중이고 무엇하나 쉽게 되지 않는 상황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왜군을 막기 위해 고심하던 이순신역으로는 박해일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산에서 보여줄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는 지혜로운 장수입니다. 명량에서의 최민식이나 노량의 김윤식에 비해서 카리스마가 좀 떨어진다는 평도 있지만 학익진을 위해서 고심하는 모습은 박해일 배우가 그려내기에 맞춤인것 같습니다.

 

3. 한산: 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2022), 결말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해전은 최민식의 이순신 장군과는 전혀 다른 지략가로써 상대를 위기로 몰아넣는 박해일만의 이순신 장군이 아주 매력있습니다. 결말을 다 아는 해전인데도 손에 땀을 쥐게하는 블록버스터로써 온가족이 여름에 즐길수 있는 영화입니다.

 

4. 한산: 용의 출현(閑山, Hansan: Rising Dragon, 2022), 내맘대로 감상평

명량의 영향으로 인해서 보완할것은 보완하고 훨씬 적인 신파의 양으로 아주 담백한 흐름이지만 마지막의 하이라이트를 위한 도입부는 전황등의 설명으로 인해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명량이 관객수에 반비례하는 평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둘을 비교하면 어느것이 더 낫다라기보다는 결이 다르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한산은 그 나름으로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 명량보다 시사회평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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